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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분남 - 강의자료

시리즈 A, B, C 투자가 뭘까?

by 차분남 2021. 8.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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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이나 주식 관련 뉴스를 보다 보면 시리즈 A, 시리즈 B, 시리즈 C 투자 유치 성공이라는 기사를 자주 접할 수 있습니다. 시리즈 A, B, C, D는 스타트업에서 주로 사용하는 투자금 유치 시스템입니다.

이는 미국의 실리콘 밸리에서 유래된 개념인데, 스타트업이 투자를 받을 때 투자자가 의결권을 가진다면 창업자가 경영권을 뺏길 위험이 크기 때문에 경영권을 보호하면서 기업을 성장시키기위해 의결권이 없는 우선주를 매입하는 것이 관행이 되었습니다. 이 우선주 투자를 시리즈 A라고 부르게 된 것이죠.


알파벳 순서대로 투자를 받아나가고, 투자금을 유치 받는 목적은 아래와 같습니다.

시리즈 A

스타트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위한 초기 자본을 투자 받는 것입니다.

수익모델의 가능성을 보고 투자자들로부터 투자금을 유치 시키는 첫 단계입니다.

시리즈 A에서 이름있는 기업들로부터 투자금 유치를 성공한다면 이는 홍보의 역할로 크게 작용되기 때문에 추가적인 투자를 끌어내기에 더 유리해집니다.

 

시리즈 B

기술을 상품화하기 위한 단계에서의 투자입니다.

개발 단계를 지나서 본격적인 비지니스와 서비스를 시작하는 단계입니다.

시리즈 B까지 유치를 성공했다는 뜻은 해당 스타트업의 사업이 투자자로부터 인정을 받은 것이고 큰 성공에 도달했다고 볼 수 있는 단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투자자들은 자신이 투자한 기업이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본격적으로 지원하기 시작하고 이때부터는 의결권이 없는 우선주가 아닌, 경영에 개입할 수 있는 보통주를 본격적으로 챙기기 시작합니다.

 

시리즈 C

시장을 확장하기 위한 단계에서의 투자입니다.

시리즈 C까지 투자를 유치 시켰다면 이미 성공 궤도에 안착시켰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때는 신제품 개발, 새로운 시장 진출, 다른 기업의 인수합병, IPO를 위해 투자금을 받는 단계입니다.

시리즈 C에 도달한 기업이라면 자국에서는 상당 수준의 인정을 받는 기업이고 사업 확장에 눈을 돌릴 타이밍입니다.

이때는 시리즈 A, B와 다르게 투자 리스크가 많이 줄어든 상황이라 신규 투자자들이 늘어나고 큰돈이 들어옵니다.

그렇게 때문에 시리즈 C에서는 주로 헤지펀드, 사모펀드, 창투사 등으로부터 큰 투자금을 유치 받을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기업은 시리즈 C에서 투자 유치를 마무리하지만 경우에 따라서 시리즈 D, 시리즈 E로 연장선을 밟는 경우도 있지만 이 단계에서는 기업의 사업 수익이 크기 때문에 의결권을 나누어 주는 경우는 잘 없습니다.

 

이제는 뉴스 헤드라인에서 "oo기업, 5000만 달러 시리즈 B 유치 성공" 이라는 제목을 봤을 때 이 성과가 어떠한 성과인지 스스로 판단이 되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기사의 의미를 파악하시고 성공적인 투자에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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