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파이(De-Fi)와 씨파이(Ce-Fi) 그리고 DEX 거래소란?

먼저 디파이란?

De-Fi = Decentralized Finance로 '탈 중앙화 금융'을 뜻합니다.

반대로 씨파이란?

Ce-Fi = Centralized Finance로 '중앙화 금융'을 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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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 중앙화  vs 중앙화

탈 중앙화와 중앙화의 차이는

시스템을 관리하는 주체가 있으면 중앙화, 주체가 없다면 탈 중앙화입니다.

예시로 우리나라 원화(￦)는 중앙은행인 한국은행에서 발행하고 관리하기 때문에 중앙화된 금융 시스템입니다.

반대로 대부분의 암호화폐는 관리 주체가 없기 때문에 탈 중앙화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리플처럼 공급량을 조절하는 등 중앙화에 가까운 성격을 보이는 코인들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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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코인을 거래하는 거래소도 이러한 특징을 가지고 2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중앙화 거래소(Centralized Exchange) = CEX라고 부르며 업비트, 빗썸, 바이낸스, 코인베이스, 후오비 등 익숙한 코인 거래소들입니다.

오더북 (Orderbook)을 통해 거래가 이루어지며 매수자, 매도자 간에 실제로 코인이 오가는 방식이 아닌 장부상의 거래가 이루어지는 방식입니다.

탈 중앙화 거래소(Decentralized Exchange) = DEX라고 부르며 dYdX, 유니스왑, 팬케이크스왑, MDEX 등이 있습니다.

거래소 간 개인의 지갑을 연결하여 거래하는 방식입니다. 오더북이 없고 개인 간 실제 코인이 오가는 거래가 이루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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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X의 장점으로는 

1. 접근성

은행에서 계좌개설 및 대출 등의 상품을 이용하려면 신분증 및 대출 사용목적, 직장 및 소득 서류 등을 구비해야 심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위의 절차를 이행해도 은행 내부 지침과 신용등급에 따라서 대출이 나오지 않는 경우도 많습니다.

하지만 디파이는 이러한 증빙 과정이 굉장히 단순하며 접근이 쉽습니다. 직장의 여부도, 신분증의 여부도 필요 없이 누구나 접근할 수 있습니다.

2. 투명성

거래 기록 등이 블록체인으로 분산되어 모든 사용자가 투명하게 거래 기록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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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장점만 존재하는 것은 아닙니다.

DEX의 단점으로는

1. 스마트 컨트랙 기술이 있는 코인만 거래 가능

유니스왑은 이더리움을 기반으로, 팬케이크스왑은 BNB를 기반으로 거래가 가능합니다.

2. 해킹의 위험

접근성이 쉽다는 장점으로 인해 해킹에 취약 합니다.

실제로 21년도 암호화폐 전체 해킹 피해 76%가 디파이에서 발생했습니다.

3. 거래량이 적다

아직까진 DEX보다 CEX의 사용자 수가 월등히 많기 때문에 거래량이 적고 그로 인해 호가 창의 갭이 큽니다.

4. 수수료가 비싸다

하드 포크를 통해서 가스비가 많이 저렴해지긴 했지만 여전히 수수료는 비싼 편입니다.

이는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개선될 것입니다.

(최근 솔라나가 주목받은 이유는 이더리움보다 저렴한 가스비와 빠른 전송속도 때문입니다.)

5. 거래 방법이 기존의 중앙화 거래소 대비 불편하다.

은행과 연동하여 편하게 원화거래를 하던 우리나라 투자자들에게 DEX 거래소의 접근성은 떨어지는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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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게시글은 디파이와 씨파이, 그리고 덱스(DEX) 거래소에 대해서 개념을 알아봤는데

다음 게시글에서는 왜 디파이와 덱스를 주목해야 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