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게시글에 이어서 오늘은 거래량을 이용하여 실전 매매팁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대부분의 보조지표는 가격 캔들을 후행하지만 거래량은 그렇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거래량의 해석은 이동평균선, RSI등 다른 보조지표보다 중요한 데이터입니다.
비트코인은 악재에 민감하기 때문에 급락이 자주 나오곤 합니다.
급락에서는 평소보다 많은 거래량을 동반하는데 거래량을 보고 바닥을 어느 정도 잡아낼 수 있습니다.
차트상 첫 번째 급락 때 강한 거래량이 붙으면서 꼬리를 길게 그리고 봉 마감을 했습니다.
저런 강한 거래량을 동반한 급락이 나왔을 때 적어도 절반 정도의 볼륨이 유지되어야 추가 하락 없이 상승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지난 봉 대비 거래량이 많이 저조한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 결과 봉마감 이후 추가적으로 꼬리길이만큼 -2,500$ 하락을 하게 됩니다.
그 이후 제가 앞서 말한 급락 시의 거래량 절반에 해당하는 거래량이 붙었습니다. 이렇게 거래량이 절반 붙는 타이밍을 저는 바닥이라고 확신하는 편입니다. 그 이후 약 +4,000$가량 상승합니다.
다른 예시로 이번에도 급락이 나왔지만 거래량이 절반 이상 유지되자 큰 추가 하락 없이 횡보합니다.
그 이후 다시 강한 거래량이 붙으며 +10,000$ 반등이 나오는 걸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거래량은 사람마다 해석하는 방법이 다르기 때문에 객관적인 판단이 들어가긴 어렵습니다.
그렇기에 [양봉 거래량 - 음봉 거래량]을 데이터해서 표시해 주는 보조지표가 있는데 그 보조지표를 소개해드리면서 마무리하겠습니다.
지표 이름은 온밸런스볼륨(On Balance Volume)입니다.
지표를 활성화시키면 자동으로 양봉 거래량 - 음봉 거래량 (매수량 - 매도량)을 계산하여 선으로 표기해줍니다.
차트상 고점 구간에서 OBV가 감소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 이후 가격이 추가적으로 계속 하락하게 되죠
반대로 횡보 중 OBV가 살짝 상승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크게 상승하게 됩니다.
OBV는 후행성 보조지표가 아닌 약간 선행하거나 동행한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에 실전매매에 적용하기가 쉽습니다.
빨간 동그라미처럼 OBV 지표상 매도세가 강해져서 지표가 하락하면 현금화나 선물거래 숏 포지션을 잡고
형광 동그라미처럼 OBV 지표상 매수세가 강해져서 지표가 상승하면 매수를 하시면 됩니다.
지표는 어디까지나 확률을 증가시키는 방법일 뿐 정답은 없으며 사람에 따라서 거래량을 해석하는 방법이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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